한국산악회 독도 표석 복원·내달 9월 건립 70주년 행사

2023-08-07     허영국기자
사단법인 한국산악회 회원들은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 파고에 유실된 독도 표지석 복원에 나선 가운데, 최근 동도현지에 재건립을 마무리 했다.

한국산악회에 따르면 4~6일까지 독도 현장에서 4시간 여에 걸쳐 표석을 복원하고, 2021년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유실된 표석 수거 보수 사업을 1차 마무리 했다.

이번 복원 사업에는 변 회장을 비롯 장승필 고문·이상세 총무이사·유학재 이사·이영준 학술문헌위원장·김동관 박준기 회원 등이 복구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5일 독도 현장에서 4시간 여에 걸쳐 표석을 복원하고, 태풍 힌남노에 유실된 표석을 찾아 수거했다.

1945년 최초 설립된 한국 산악회는 1945년 설립 후 지난 1953년 독도 표석을 현재 위치에 처음으로 세운 후 두차례 유실된 표석을 찾아 독도박물관 등에 보관하고 이번에 또다시 재 건립을 마무리 했다.

이 독도표석은 상징성이 크다. 한국산악회가 지난 1953년 사회단체로 유일하게 울릉독도 동도 몽돌해변 입구에 설치한 ‘독도표석’은 정부지원으로 민간단체가 설치한 최초 독도영토표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