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독도 ‘섬의 날’ 캘리그라피 특별전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올해말까지 41점 작품 소개

2023-08-08     허영국기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7일~12월 31일까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지 내 울릉도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에서 캘리그라피 특별전 ‘울릉도와 독도를 잇다展’을 개최한다.

캘리그라피 작가연합 글씨문화발전소 글락이 주관하고 울릉군,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등이 후원해 연말까지 이어진다. 전시는 울릉도가 2023년 ‘제4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울릉도와 독도를 잇다’를 주제로 두 섬의 역사와 문화, 지형학과 생물학적 내용 등을 다채롭게 풀어낸 41점의 캘리그라피 작품들을 소개한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지난 2014년 개소 이래 울릉·독도 해역의 해양 연구와 울릉도 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 운영과 함께 해양영토교육을 수행해 오고 있다.

전시는 과학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그동안 130여 차례 울릉·독도를 탐험했던 연구원, 과학자들의 시선으로 본 두 섬의 생생한 모습을 캘리그라피 작가 41명이 재해석하고 캔버스에 담았기 때문이다.

울릉도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진정한 울릉도와 독도의 가치를 알리고, 풍성한 볼거리 와 문화체험을 소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