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2023년산 홍고추 수매

출하약정 1119호 농가서 4743t

2023-08-13     김영무기자
영양군은 영양고추유통공사를 통해 이달부터 다음달 27일까지 2023년산 홍고추 수매를 실시한다.

올해 수매 계획량은 출하 약정을 체결한 1,119호 농가를 대상으로 4,743톤이며, 홍고추 수매사업은 산지 가격지지 효과는 물론 고유가 시대에 생산비 절감과 인력난 해소 효과를 가져와 고추 재배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매가격은 서울, 대구 등 공영도매시장과 인근 서안동농협 농산물 공판장의 건고추, 홍고추 경매가격 등을 참고해 유통공사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올해 첫 수매 단가는 특등 3,000원/kg, 일등 2,900원/kg으로 수매기간 동안 주 1회 가격을 조정하고 시중 가격의 급, 등락이 발생할 경우 수시 조정해 시장시세를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홍고추 수매 계약 농가에는 수매실적에 따라 장려금과 유기질 비료를 지원하며 장려금은 수매율 60% 이상인 농가에 300원/kg, 유기질 비료는 수매율 50% 이상인 농가에 100포/ha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판로 걱정 없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수매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