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월드에서 만나는 ‘도라에몽’

19일부터 83타워 뮤지엄서 ‘두근두근 도라에몽전’ 열어 3개 섹션· 3군데 시크릿 존 21개 체험존에서 재미 선사

2023-08-16     김무진기자
1970년 만화 원작에서 시작해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도라에몽’의 여러 스토리 등을 경험해볼 수 있는 자리가 대구에서 펼쳐진다.

대구지역 최대 테마파크인 이월드는 오는 19일을 시작으로 내년 3월 3일까지 83타워 뮤지엄 2층에서 투어 전시인 ‘두근두근 도라에몽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도라에몽전’은 미래에서 온 고양이형 로봇 ‘도라에몽’이 4차원 주머니에서 꺼낸 신비하고 재미있는 비밀도구를 활용, 겁쟁이 소년 ‘진구’에게 도움을 주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올 5~7월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성황리에 마친 뒤 마련된 대구지역 투어 전시다. 대구 전시회에선 도라에몽과 친구들의 귀엽고 특별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동시에 오직 이곳에서만 선보이는 시크릿존이 꾸며진다.

MZ세대에게는 어린 시절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보며 느꼈던 재미와 힐링, 어린이들과 가족 방문객에게는 즐겁고 신나는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에선 크게 3가지 섹션으로 △도라에몽 아트 포토존 △도라에몽 4차원 주머니존 △도라에몽 스토리존이 구성된다. 입구 파사드를 시작으로 워크숍 존까지 총 21개 존으로 꾸며지고, 3군데 시크릿존을 선보인다.

도라에몽 아트 포토존에는 ‘도라에몽 발레 존’ 및 ‘코믹북 존’ 등의 매력적인 공간이 있으며, 도라에몽의 4차원 주머니가 입구로 돼 있는 ‘비밀도구 존’에는 친숙한 ‘타임머신’이나 ‘어디로든 문’, ‘만약에 박스’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도라에몽 스토리존은 진구의 방을 그대로 재현한 ‘진구의 방’과 노래하는 퉁퉁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퉁퉁이 콘서트 존’ 등으로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재미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밖에 다양한 워크숍 프로그램을 운영, 전시를 통한 감동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한정판 포함 굿즈샵도 운영된다.

이월드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도라에몽과 함께 자란 어른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 어린이들에게도 새롭고 신선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