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숨결 느끼며 벚꽃 눈을 맞으며

2008-04-06     경북도민일보
 

 
지난 5일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성황리 개최
 
 벚꽃이 만발한 신라천년고도 경주에서 제17회 경주벚꽃마라톤 대회가 지난 5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광장 앞 도로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역사·문화·관광·체육도시로 부상하는 경주시가 일본 요미우리 서부본사 및 스포츠호치 서부본사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 종목별 참가자 현황을 보면 일본인 800여명을 포함해 풀 코스 1300여 명, 하프코스 2900여 명, 10㎞ 5500여 명과 등 총 1만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천년고도의 숨결을 만끽하며 아름다운 벚꽃길을 따라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대회 시상은 10km, 하프, 풀 코스로 나누어 남·여 각 6위까지 36명과 읍면동 대항전, 남·여 최고령자, 최다 참가단체에 시상금이 수여됐다.
 한편 이번 대회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위덕대학교를 비롯한 선덕여자중·고등학교 학생, 공무원, 경찰, 교통자원봉사자, 시육상경기연맹 등 자원봉사자 500여 명과 시 보건소, 동국대학 병원, 꽃마을 한방병원 구급차가 동원돼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경주/윤용찬기자 y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