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덕산초등, 성교육 및 성폭력 교육

청도 덕산초등학교(교장 권미해)는 지난 21일 덕산초등학교 학생들(15명)을 대상으로 성교육 및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성교육 및 성폭력 예방 교육은 경상북도청소년문화센터 소속 강사 허모 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자신의 성장 과정과 성에 대해 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성폭력의 의미와 유형을 알아보며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자신이 주의해야 할 점이나 다른 사람에게 하지 말아야 하는 점 등을 구체적으로 다뤘다.

학생들이 가볍게 장난으로 여긴 행동이나 나쁜 의도 없이 한 행동이 때로는 다른 사람에게 큰 상처나 피해가 되어 학교 폭력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 교육을 통해 성폭력 예방뿐만 아니라 학교 폭력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2학년 김모 학생은 “아무리 내가 친구를 좋아해도 다른 사람의 몸을 만질 때는 허락을 받고 만져야 된다는 것을 배웠다. 앞으로는 친구의 손을 잡을 때나 어깨를 만질 때 먼저 물어볼 것이다”고 실천을 다짐했다.

5학년 김모 학생도 “아기가 어떻게 태어나는지 늘 궁금했는데 오늘 여쭈어 볼 수 있어서 궁금증이 많이 해소되었다. 어떤 행동이 옳고 그른지 배웠으니 서로 존중하는 마음으로 친구가 싫어하는 행동은 하지 않겠다”며 성폭력예방교육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