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대구시약사회-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 마약류 중독 예방 상담약국 확대

현재 43곳서 12곳 늘린 55곳 확대 운영 예정

2023-08-24     정혜윤기자


현재 40여곳인 대구지역 ‘마약류 중독 예방 상담약국’(마중약국)이 더 늘어난다.

대구시는 대구시약사회,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와 협력해 운영 중인 마중약국을 현재 43곳에서 12곳 늘린 55곳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규 참여 약국 12곳을 모집한다.

마중약국은 마약이나 향정신성 의약품에 중독됐거나 증상이 의심되는 시민 누구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마약 문제를 겪고 있는 본인은 물론 가족, 지인들도 상담이 가능하다.

1차 상담 역할을 수행하는 마중약국은 중독자를 조기 발견하고, 치료 재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체적으로 약물 중독 예방 정보 제공, 중독성 약물에 대한 전문적인 복약 지도, 약물 중독자 조기 발견 후 전문 상담센터 및 치료 병원 연계 등 1차 상담을 제공한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마중약국 운영이 시민들에게 마약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약류 중독에 대한 홍보를 강화, 시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