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생활안전교육에 힘쓰겠습니다”

2008-04-07     경북도민일보
포항기북초교 안전지킴이 운동 큰 호응
 
 
포항기북초등학교 학생들이 안전지킴이 운동본부에서 나눠준 조끼를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근 어린이를 상대로 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안전지킴이 운동본부가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또래 도우미’운동을 전개,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포항기북초등학교(교장 이근두)는 7일 오전 본교 강당에서 안전지킴이 운동본부(청소년안전센터)와 함께 유괴, 납치, 학교폭력 등 범죄예방과 안전한 등·하교길 만들기를 위한 `찾아가는 안전지킴이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초등학생들의 유괴, 살인, 성폭행 등에 따른 것으로 전교생 25명이 `친구와 가족의 안전(질서)을 지켜 나가는 어린이’인 안전지킴이로서의 의식과 역할을 수행하면서 생활속에서 실천 활동을 전개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고학년(4,5,6학년)이 저학년(1,2,3학년)을 안전하게 등·하교시키기, 횡단시키기 등 안전활동을 전개하는 `또래 도우미’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매주 월요일 반복실시로 어릴 때부터의 안전생활습관을 형성해 나가는 산교육의 장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근두 교장은 “안전지킴이 생활안전교육이 초등학교 생활뿐만 아니라 중, 고교 및 대학, 기성세대까지도 연결될 수 있도록 사회적 시스템구축이 절실하다”며 “청소년안전지킴이 운동이 생활 속에서의 실천운동으로 전개된다면 선진한국을 뒷받침하는 시민운동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안전지킴이 운동본부 최 진 위원장은(포항북부서) “포항시, 교육청, 경찰과 함께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와 지역주민이 협력해 유괴, 납치 등 범죄예방활동과 스쿨존 내에서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북초등학교 전교생들에게 안전지킴이 조끼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한편 올 연말까지 포항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안전지킴이 조끼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승민기자 sm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