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거자수 맛보세요”

2008-04-07     경북도민일보
 
12일 적십자 수련원서 개최
 
 성주군 가야산의 명물로 널리 알려진 `제10회 가야산 거자수 축제’가 오는 12일 가야산 자락인 가천면 신계리 적십자 수련원에서 열린다.
 거자수 축제는 가야산 일원에서 채취되는 거자수가 타지역에 비해 우수해 해마다 거자수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거자수는 자작나무류(거제수나무, 자작나무, 박달나무, 물박달나무, 사스레나무 등)에서 채취한 수액을 말하며 일명 `곡우물’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거자수나무는 가천면 신계, 용사, 마수리 등 가야산 해발 600m 이상 고지대에서 자라고 있으며 분포면적은 800여㏊로 전국 최대의 집단 자생지로서 3월 중순에 시작해 이달 20일까지 가야산자락 50여호가 조상대대로 수액을 채취하고 있다.
 거자수액의 맛은 독특한 향과 단맛이 나며 약간 뿌옇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인체에 유용한 무기물인 칼슘과 마그네슘등이 많이 함유돼 있어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주/석현철기자 s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