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로페이 구매 한도 UP… 추석 물가 부담 뚝

시, 내달 한달간 한시적 적용 1인 충전 최대 한도 100만원 보유한도 60만원→150만원 명절 앞두고 소비 촉진 기대

2023-08-30     정혜윤기자
대구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 촉진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대구시는 추석을 맞아 9월 한달 간 대구사랑상품권인 ‘대구로페이’를 특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대구로페이는 지난 7월 출시된 모바일 기반 대구사랑상품권이다.

이번 특별 판매는 9월 1~30일 한 달간 1인당 월 구매 한도를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2배 확대해 진행한다. 발행 규모는 1000억원이 목표다. 충전 시 적용했던 7% 할인율은 변동 없이 종전과 동일하다.

특히 시는 9월의 경우 명절 등으로 시민들의 소비지출이 평소보다 늘 것으로 예상, ‘대구로페이’ 보유한도를 60만원에서 150만원까지 확대 허용해 계획적인 소비를 돕고, 대구로페이 판매도 촉진시킬 계획이다.

대구로페이는 대구은행 아이엠샵(iM#) 앱에서 모바일 카드를 발급받은 뒤 사용할 수 있다.

또 대구지역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의 경우 대구시민원공모홈서비스에서 민원 신청 발급을 클릭하면 ‘대구로페이’ 가맹점으로 등록 가능하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추석을 맞아 1인당 구매 한도를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2배 늘려 시행하는 ‘대구로페이’ 특별 판매가 고물가·고금리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의 소비심리 개선, 지역 소비 확대를 통한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