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우박피해 농가 278곳 재난지원금 지급

264농가에 5억1000만 원 지급대상 미달하는 14농가 군 자체 예산 320만 원 지원

2023-09-10     황병철기자
의성군은 지난 6월 우박 피해를 본 278농가에 재난지원금 5억 1000여만 원을 지급했다.

군은 지난 6월 호우를 동반한 우박으로 인해 사과 74ha, 자두 89ha, 복숭아 8.4ha, 채소류 4.6ha 등 191ha에 달하는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정부 재난지원금 대상(재난지수 300이상)에 해당되는 264농가 175.7ha에 5억 1000만 원을 지급하고 지급대상에 미달하는 14농가 1.5ha에는 군 자체 예산 320만 원을 지원한다.

또 해당 재난지원금은 피해농가가 피해사실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한 후 피해조사결과를 거쳐 국가재난시스템을 통해 확정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6월 국지적 우박으로 농작물 피해가 컸으며 재난지원금이 농가의 소득 보상을 보장할 만큼 큰 금액이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피해 농가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