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민주정신 계승’화합의 마라톤대회

2008-04-08     경북도민일보
대구대학교는 민주정신 계승을 위한 `대구대 총장배 4.19 마라톤 대회’를 실시, 참가자들이 달려나가고 있다.
 
 
 
 대구대 총장배 4.19 마라톤 대회가 8일 대학 본관앞에서 열렸다.
 학생 교수 및 직원 등 대학 구성원이 참가한 이번 마라톤 대회는 4.19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개최돼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대학 본관앞에서 출발해 대구대 삼거리를 돌아오는 7km거리를 완주하는 이번 대회에는 일반 개인전을 비롯해 장애학우전, 커플전, 학과 및 동아리를 비롯한 단체전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장애학우전은 장애학생 2명을 포함한 4명이 한 팀이 되어 각 구간을 이어달리는 릴레이 경기로 지체장애 학우는 휠체어를 탄 채로, 시각장애학우는 도우미와 함께 달렸다.
 장애학우전에 참가한 김원석(국어국문학과 1년, 21세, 지체장애1급)씨는 “휠체어를 타고 마라톤에 참가한 것은 처음”이라며, “4.19정신을 되새기는 기회도 갖고 학우들과 한팀이 되어 달리다보니 마음까지 열린 달리기였다”고 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