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다문화가정,후견인·멘토 결연

2008-04-09     경북도민일보
 
 청도군(군수권한대행 안성규)은 관내 `다문화 가정’ 105세대에 대해 매 가정마다 새마을 지도자 한 명을 후견인으로, 공무원 한 명을 멘토(배려자)로 지정해 오는 11일 결연식을 가진다.
 11일 청도천 둔치에서 열리는 새마을 전진대회와 재활용품 모으기, 그리고 클린 경북 대회에서 개최될 이날 결연식에서는 청도군은 `다문화 가정’ 105세대 마다 후견인 새마을 지도자와 멘토 공무원, 그리고 다문화 가정의 가족 사진이 게재된 결연서를 교부한다.
 이 결연서에는 외국에서 시집온 이들이 항시 상담과 도움을 요청 할 수 있는 전화번호가 명시돼 있어 긴급한 사태를 예방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들이 한국에서 새마을 가족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도움을 줄 방침이다.
 특히, 다문화 가정에 대해서는 새마을 지도자와 멘터 공무원이 한달에 두 번 이상씩 방문해 상담을 하게 되고 새마을 가족의 따뜻한 가슴으로 받아들이고 이들이 한국농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잘 적응하도록 새마을 정신으로 돕게 된다.
 안성규 청도군수 권한대행은 “이들을 돌보는 일이야 말로 우리 농촌의 앞날을 가꾸어 나가는 일이며, 국제적으로 새마을이 뻗어 나가는 첫 걸음이고, 농촌의 공직자들이 솔선수범 해야 할 일이다”며 “새마을 발상지 청도에서 시작되는 이 일이 전국으로 전파돼 다문화 가정을 우리나라 조직 구성원의 일원으로 맞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도/최외문기자 cw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