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협력사 거래대금 797억 조기 지급

추석 명절 맞아 921개 협력사 18일 앞당겨 전액현금 지급 中企 상여금·원자재 대금 등 현금 유동성 제고 도움 기대

2023-09-14     이진수기자
포스코이앤씨는 추석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거래대금을 최대 18일 앞당겨 지급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추석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위해 이달 16일부터 10월 3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 797억 원을 15일에 지급할 계획이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급 대상은 최근 포스코이앤씨와 거래하고 있는 921개 중소기업으로 거래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에게 거래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명절 상여금, 급여, 원자재 대금 등 현금 유동성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2010년부터 건설업계 최초로 중소기업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으며 매년 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대금을 조기 집행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 한다”며 “비즈니스 파트너와 상생협력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