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림 경북도의원 “신공항 화물터미널 의성에 배치하라”

의성 군민 대표 긴급 성명서 발표 거부시 이전 반대서명 운동 불사

2023-09-17     김우섭기자
최태림<사진> 경북도의회 의원(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은 지난 15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화물터미널은 공동합의문대로 의성군에 배치해야 한다는 내용의 긴급 성명서를 발표했다.

최 의원은 “5만여 의성군민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섰다”며 “최근 대구시의 일방적인 화물터미널 군위군 배치 발표를 즉각 철회하고 공동합의문대로 화물터미널은 의성군에 배치할 것을 촉구한다”고 성토했다.

최태림 의원은 “2020년 8월 성사된 공동합의문에 명시된 항공물류 항공정비산업단지 및 관련 산업 물류 종사자 주거단지를 의성군에 조성하도록 명시된 것과 완전히 배치된다”고 말하면서 “물류단지와 화물터미널이 가까이 있을수록 물류 기능이 강화되고 경쟁력이 올라가는 것은 상식적이다. 인천 네덜란드 스키폴 벨기에 리에주 공항 등 세계적인 물류 공항은 물류단지와 가까운 곳에 화물터미널이 위치하고 있다”며 의성군에 화물터미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태림 의원은 “화물터미널 의성군 배치를 위해 의성군민과 함께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며, 만일 의성군민의 요구를 끝까지 거부하고 무시한다면 통합신공항 이전 반대 서명운동 집회 항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