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추석 전 농업재해 복구비 지원

이상저온·우박 피해 농가 총 39억 600여만원 지급

2023-09-24     기인서기자
영천시가 지난 4~6월 이상 저온 및 우박 피해를 입은 농가에 농업재해 복구비 39억 600여만 원을 추석 전 지급한다.

피해가 발생한 농작물에 대한 정밀 조사 결과 영천시 전체 피해 면적은 1254ha(4월 이상저온 피해 1084ha, 6월 우박 피해 170ha)로 조사됐다.

작물별로는 복숭아 423ha, 자두 401ha, 사과 181ha, 포도 120ha, 기타 작물은 129ha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재난지수 300 이상의 국비 지원 대상 2718농가에 38억 원 2000여만 원을 지원한다. 또 국비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재난지수 300 미만 281농가에는 영천시에서 자체 시비를 마련해 8300만 원을 지원한다. 그러나 피해 가구별 주생계수단이 농업이 아닌 경우에는 농업재해 복구비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복구비 지원으로 실질적인 피해보상에 어려움이 있어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이상기온으로 인한 냉해 및 우박 피해 농가에 추석 전 복구비를 지원 피해 농가의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