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간판 김수지, 여자 3m 스프링서 韓 첫 메달 도전…3위로 결승

2023-10-04     뉴스1
김수지(25·울산광역시청)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아시안게임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개인전 메달을 노린다.

김수지는 4일(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1~5차 시기 합계 302.45점으로 3위에 올랐다.

예선에 나오지 않은 누르 사브리(말레이시아)를 제외한 9명이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결승을 치른다. 중국의 천이원(376.00점), 창야니(230.15점)이 1, 2위에 랭크됐다.

김수지가 예선에서 3위에 오르면서 아시안게임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첫 메달리스트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1954년 마닐라 대회서 처음 채택된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에서 메달을 수확한 한국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김수지는 한국 수영 다이빙의 간판이다.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3위에 오르며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1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이번 항저우에서는 여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동메달, 1m 스프링보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제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에서 자신의 아시안게임 4번째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