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초등생 다양한 스포츠·진로 체험활동… “미래 인재 성장 기틀 마련”

울릉교육지원청, 초6 학생 대상 포항·대구 등서 체험활동 전개

2023-10-10     허영국기자
울릉 섬지역 초등학생들이 계절 스포츠 체험활동을 통해 경험하지 못한 스포츠를 즐기고 이들 통해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기회를 가졌다.

울릉교육지원청(김진규 교육장)은 울릉도 6학년 초등생을 대상으로 포항, 영덕, 의성, 대구, 경산시 등에서 컬링, 로봇인터랙티브체험, 프로야구관람, 천체 탐사, 스케이트 체험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과 진로체험을 경험했다.

이들은 최근 섬을 떠나 3박4일 동안 현지에서 평소 접하지 못한 계절스포츠 활동과 미래사회 신수요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면서 지역적 소외감을 극복하고 미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

학생들은 로봇 인터랙티브, 천체 탐사와 다양한 진로 체험을 통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계발하고 성장하는 출발점 마련과 함께 이번 활동에서 100% 모두 만족했다는 설문지를 작성했다.

교육지원청은 이처럼 다양성 있는 체험활동은 학생들의 호응과 참여를 유발해 성장과 발전에 큰 영감을 주었고, 미래 사회의 주체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학생들의 성장과 학습을 지원해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며 “학생들의 다양한 관심사와 요구에 부응하는 계절스포츠 진로체험활동을 계속 개선, 확대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