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파트 주택도시기금 ‘대출 확대’… 금리는↓
이렇게 달라집니다
2023-10-18 뉴스1
국토교통부는 9·26 공급대책의 후속조치로 비아파트에 대한 주택도시기금 대출 요건을 개선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대출이 확대되는 비아파트는 △연립 △다세대 △다가구 △도시형생활 △오피스텔이다.
민간사업자가 분양하는 경우에는 3.5~4.7% 금리로 가구당 75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임대주택 건설자금은 가구당 1억2000만~1억4000만원까지 지원되며, 금리는 공공지원민간임대 2.0~3.0%, 장기일반임대주택 2.0~2.8%다.
이와 함께 고금리 토지담보대출의 기금융자 상환도 전면 허용된다. 이미 토지가 확보된 사업장에서 주택 공급이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건축허가 또는 주택건설사업승인을 받은 사업자는 전국에 있는 우리은행 지점에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에 앞서 사업자들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전담상담센터(044)862-4612)를 운영하고 있다.
김효정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비아파트 사업자의 사업 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라며 “주택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서 신속한 공급을 통해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