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가흥동마애삼존불 헌공법회 및 문화행사’

2023-10-22     이희원기자
영주불교신행단체협의회는 21일 가흥동마애삼존불 제 13회 헌공법회 및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보물 제221호인 영주 가흥동 마애여래삼존상 및 여래좌상 부근에서 진행된다.

문화재에 대한 시민의식을 고취하고 문화재 보존을 홍보함과 더불어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자는 것이 협의회의 행사 취지다.

올해 헌공법회 및 문화행사에서는 헌공법회 외에 천도재와 방생법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천도재는 지난여름 수해로 인한 희생자들이 좋은 곳으로 ‘인도환생’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그 넋을 위로하기 위한 의식으로, 뒤이어 방생법회를 함께 진행함으로써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진다.

오전 9시부터 30분간 마애삼존불 헌공법회가 진행되며, 이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3시간가량 문화행사(마하합창단 공연 등), 헌공법회, 천도재, 방생법회가 순서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용성 협의회장은 “부처님의 보살핌에 감사하는 마음을 다지는 이번 헌공법회를 통해 앞으로 부처님의 가호와 가피가 시와 영주시민들에게 넘치기를 바란다”고했다.

이어 “특히 지난 수해 희생자들을 부처님께서 보살피셔서 희생자와 그 가족분들께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