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섬 전체를 리모델링 해야”

이상민 장관, 남한권 군수에 군 종합발전계획 용역 지시 “중국·일본 직항노선도 추진 외국 관광객 적극 유치” 주문

2023-10-23     허영국기자
울릉공항 건설 현장 점검에 나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울릉군수에게 급변하는 여건 변화에 따른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울릉도 현지를 방문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도서지역 주민 응급구호 지원, 해양영토 관리지원 및 방문객의 교통편의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5개년 울릉군 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하라고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로부터 공항 직원 사택 등 부족한 주거시설과 열악한 울릉도 기반 시설에 대해 보고받은 이 장관은 “앞으로 공항이 개항되면 연간 100만 관광객이 울릉도로 몰려올 텐데 걱정이다”며 “지금이라도 섬 전체를 리모델링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내 공항에만 안주하지 말고 가까운 중국·일본과도 직항노선을 추진해 외국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