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미래에너지 전문가 대구에 모여 산업발전 모색

과기부-DGIST ‘DGIF 2023’ 학술대회·전시·채용상담 부스 인프라 투어·이벤트 등 풍성

2023-10-23     김무진기자
‘DGIF
LG에너지솔루션, SK머티리얼즈, 에코프로 등 배터리 및 미래에너지 관련 전문가들이 대구에 모여 연구 성과 등을 공유하고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 따르면 24일 DGIST 컨벤션홀에서 이 같은 내용의 ‘DGIF 2023(DGIST Global Innovation Festival 2023)’을 연다.

이번 행사는 ‘배터리와 미래에너지로 만드는 내일, DGIST와 함께’를 주제로 산·학·연 연구자 및 기업인 약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술대회, 전시 및 채용 상담 부스 운영, 인프라 투어 등으로 펼쳐진다.

우선 학술대회는 기조강연과 분과별 강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기조강연 1’에선 신영준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이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연구’를 주제로 최근 전기자동차로 인해 급성장 중인 배터리 분야의 글로벌 현황을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기조강연 2’에선 김진혁 한국태양광발전학회장(전남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이 ‘탄소중립을 위한 최신 태양광 산업 및 기술 개발 동향’을 주제로 미래에너지에 대한 세계 각국의 정책, 연구 기술 개발 현황 및 미래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또 배터리(분과 주제: 배터리 기술의 현재와 미래) 및 미래에너지(분과 주제: 탄소중립을 위한 미래에너지) 분과별 학술발표도 열린다. DGIST와 씨아이솔리드(CISOLID)의 배터리와 미래에너지 분야 연구성과 전시, 채용 부스 운영(엔켐, 엘엔에프), DGIST 인프라 투어, 기타 이벤트 등 행사들도 꾸며진다.

국양 DGIST 총장은 “DGIF 2023을 통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배터리, 미래에너지 산업의 협력체계를 구축,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