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대표 여류시인 ‘설죽’ 재조명

27일 봉화군 청소년센터 공연장서 설죽예술제 개최… 시 낭송 등 진행

2023-10-25     채광주기자
조선 대표 여류시인 ‘설죽’을 기리는 설죽예술제가 오는 27일 오후 6시30분 봉화군청소년센터 공연장에서 (사)한국예총 봉화지회 주관으로 열린다.

향토 여류시인 설죽은 1500년대 봉화 유곡에서 태어나 여종 시인, 천재 시인 등으로 불리며 빼어난 한시 167수를 남겼으며 황진이, 매창 등과 함께 조선 3대 기녀 시인으로 불려지고 있다.

이번 예술제는 설죽이 남긴 시 낭송과 더불어 시극, 음악공연 등 감성을 일깨우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지고 설죽 시집 배부, 경품 추첨 등도 준비돼 있다.

정해수 한국예총 봉화지회장은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시 낭송과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감성을 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