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여 대구 동성로서 젊음을 즐겨라”

27일부터 사흘간 대구청년주간 행사 개최 공연·문화·체험 부스존 등 프로그램 다채

2023-10-25     정혜윤기자
대구의 청년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대구시와 대구시청년센터는 27~29일 사흘 간 동성로 일원에서 ‘2023 대구청년주간’ 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청년천하 동성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개막식, 지역 예술가 무대공연, 유명인 초청 토크쇼, 청년가요제와 청년댄스 경연대회, 다양한 전시·체험 부스존, 청년단체 교류 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개막식은 27일 오후 7시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 대구 청년 뮤지컬 컴퍼니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DJ·개그맨·가수인 박명수의 축하공연 및 퍼포먼스, 지역 청년예술가들의 공연 등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다양한 장르의 지역 신인 청년예술가 및 전문예술가의 공연도 마련된다. 지역 공연예술 분야 전공 청년, 타 지역에 머물다 대구로 돌아온 청년 댄서들의 공연, 시각장애인 공연예술단의 음악회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열린다.

토크쇼는 오픈채팅방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의 응답하는 방식으로 28일에는 ‘피식대학’ 이용주, 29일에는 엄지렐라로 활약 중인 엄지윤을 초청해 세대 간 소통의 장을 갖는다.

부스존은 라탄 바구니 만들기, 케이크 만들기, 가죽공예 등의 체험 부스 및 청년 맞춤형 정책 홍보 부스, 청년들의 취향을 공유 및 전시하는 기획 부스,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수다방’ 등으로 구성·운영된다.

이밖에 예선전을 통과한 청년들이 대결을 펼치는 청년가요제 및 청년댄스 경연대회, 대구와 광주 청년들의 달빛교류회, 전국청년참여기구 교류회, 청년정책과 다양한 주제로 토론하는 끝장토론회 등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송기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행사는 과거와 현재의 청년이 하나 돼 젊음의 거리인 동성로에서 개최, 청년과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