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달밤’ 만으로도 가을 날, 스토리 있는 행사의 결실이 된다.

지난 주말, 경주에서는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전국에서 4000여 명이 넘게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이 밤이 새도록 보름달 아래 경주의 야경, 이곳저곳을 샅샅이 둘러보도록 한 의미 있는 야행 행사였다.

행사가 21번째 성공적으로 치러지고 있는 것은 자원봉사자의 노력과 함께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다.

스토리와 잘 지은 네이밍 하나만으로도 사람을 몰려오게 하는 매력이 있다.

글/이한웅·사진/콘텐츠연구소 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