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 과거길 체험행사 성황리 마무리

전국서 3만2000여명 방문

2023-11-02     윤대열기자
문경시가 지난 4월 29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문경새재주막에서 매주 주말 및 공휴일 총50회 진행했던 ‘2023 문경새재 과거길 체험행사’에 전국에서 3만2000여명이 방문하며 성공리에 성료했다고 2일 밝혔다.

시의 행사는 새재 주막에서 쉬었던 옛 조상들의 삶을 모티브로 진행했다. △인절미를 맛보고 즐기는 떡메치기 체험 △오미자 음료 및 커피 시음 체험 △문경 전통주 체험 △선비 옷 입기 체험 및 활쏘기 제기차기 비석치기 자치기 등 전통 놀이를 준비해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매주 토요일 노래와 가야금이 합체된 퓨전 밴드인 노래가야금야금팀의 공연으로 가야금이 울려 퍼지는 고즈넉한 새재 주막에서 시원한 오미자 음료와 인절미를 맛보며 남녀노소 함께 즐기는 힐링의 시간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했던 스태프는 약32명으로 10~6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했으며 평일에는 각 분야에서 생계 활동을 하다 지역 살리기 운동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로 구성됐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올해 처음 선보였던 문경새재 과거길 체험행사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 만큼 내년에는 더 이색적이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문경새재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