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그친 후 경북 북부에 한파경보

영주·봉화는 한파주의보

2023-11-06     조석현기자
가을비가 그친 뒤 기온이 급락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건강에 주의가 요구된다.

6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간다.

이날 대구 19.8도, 안동 19.1도, 영주 16.3도, 봉화 16도 등을 보였던 최저기온이 다음날 오전 대구 8도, 안동 6도, 영주 4도, 봉화 3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구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경북 북동 산지에 한파경보를, 영주와 봉화 평지에는 한파주의보를 각각 발령했다.

한파경보는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한파주의보는 전날 대비 최저기온 하강 폭 기준이 10도 이상일 때 발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