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청량산박물관, 특별기획전 마련

봉화지역 문화유산 재조명 암각문 탁본·인물 문집 전시

2023-11-07     채광주기자
봉화 청량산박물관은 7일부터 1층 기획전시실에서 ‘선비가 찾은 이상향, 봉화의 동천과 구곡’이라는 특별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전시는 봉화지역 전통 명승으로 알려진 구곡과 동천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암각문 탁본 21점, 관련 인물 문집 7건 및 사진·영상 자료 등이 전시된다.

전시는 총 3부로, 1부 ‘동천’에서는 권두응이 쓴 청하동천(靑霞洞天), 남호 김뢰식이 쓴 용호동천(龍虎洞天) 암각문 탁본을 비롯한 관련 문집 등이 소개된다. 2부 ‘구곡’에서는 대명산구곡(大明山九曲)을 경영한 강필효 등의 문집, 한시 자료 등을 만나볼 수 있다. 3부 ‘동천과 구곡 새롭게 기억하다’에는 동천과 구곡의 보존과 활용 사례를 검토하고 활용방안을 살펴보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