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 창립 10주년… “기적 만들어가자”

3만5000여명 기부에 참여 포스코 직원 급여 1%씩 모아 올해 11월까지 898억 기부 10년간 30만3844명에 온정

2023-11-08     이진수기자
포스코1%나눔재단은 8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1% 기부를 포함한 의미 있는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온 △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사무국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스마트솔루션연구그룹 △광양기업 등 3개 단체와 오랜 기간 재단과 함께 해온 △따뜻한 동행 △한국해비타트 △기아대책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 △학산종합사회복지관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등 6개 모범파트너 기관과 개인 모범기부자로 포스코 조장석 사원을 선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의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되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2013년 11월 12일 정부의 승인을 받아 설립됐다.

1%나눔은 임원과 부장 이상의 직책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하면서 처음 시작됐다. 2013년 2월부터는 직원들도 참여하면서 추진력을 얻어 재단이 설립됐으며 이후 협력사로도 이어지는 등 하나의 문화가 됐다.

연간 기부금은 100억 원 이상이며, 올해 11월 현재 누적 기부금 898억 원, 기부자 3만 5000명, 수혜 인원 30만 3844명으로 국내 기업 임직원 참여 비영리 공익법인 중 사업규모가 가장 큰 재단으로 자리매김 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스코그룹·협력사가 포스코1%나눔재단을 설립하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10년 동안 사회문제 해결에 힘써왔다”며 “더 나은 세상을 가꾸는 노적성해의 기적을 앞으로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지난 10년 동안 함께한 기부자, 수혜자, 파트너 기관의 다양한 이야기를 수록한 백서 ‘1%의 나눔, 10년의 동행, 100%의 희망 - 한 걸음씩 나아간 3,650일의 여정’을 발간해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