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경주서 `술과 떡잔치’

2008-04-15     경북도민일보
19일 황성공원서 맛·멋·흥 향연 펼쳐
전통 상차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선봬

 
 
경주시 공무원 30여명이 오는 19일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2008 경주한국의 술과 떡잔치 관람객 60만 유치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인근 대도시인 부산과 울산, 대구를 순회 방문,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경주 한국의 술과 떡잔치2008’이 오는 19일 경주 황성공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에 선정된 이번 행사는 `세계속의 우리의 맛ㆍ멋 그리고 흥’을 주제로 팔도의 술과 떡 전시를 비롯해 신라의 떡과 음식, 전통 상차림 등을 보여주는 전통 음식관, 창작 떡 만들기, 신라문화체험, 각종 공연 등 11개 분야 6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24일까지 6일 간 전통 술과 떡의 향연을 펼친다.
 전시행사에서는 우리나라 24절기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떡과 제조 도구를 선보이고 경주 교동법주의 제조과정도 소개한다.
 또 신라 전통의 궁중 및 평민 복식 전시회, 신라염궁의 천연염색과 손 명주 짜기 시연회도 열린다.
 이와 함께 일반부 및 학생부 각각 20개팀이 참가해 경연을 벌이는 `제3회 대한민국 창작 떡 만들기 대회’ 등의 특별행사와 전통 공연, 콘서트, 가요제, 비보이 공연, 지역 문화단체 및 대학생 페스티벌, 관람객 참여마당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행사기간 내내 이어진다.
 이밖에도 전통 떡에 대한 유래를 소개하고 직접 만들어 보는 `신라의 떡ㆍ역사문화 스페셜’을 비롯해 떡 만들기, 전통놀이 및 다례 체험 등의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개막행사로는 작년에 이어 `2008미스경북 선발대회’가 개최되고 관광객들이 신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밤에 문화유적을 둘러보는 `별빛 역사기행’도 진행된다.
 경주시는 관람객 60만명 유치를 위해 15일부터 대구ㆍ부산 등 대도시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에 들어갔으며 시내 곳곳에는 대형 홍보 광고물을 설치하는 등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