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코로나19 먹는치료제 처방 및 조제기관 점검
2023-11-13 추교원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먹는치료제(팍스로비드, 라게브리오)를 처방받았으나 약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 약품 반납, 임의 복용 중단 등 불필요한 폐기가 발생하고 있어 「코로나19 먹는치료제 복용 의사 사전확인 및 건강 상태 자가점검표」를 처방 기관에서 작성하도록 안내·점검 하고 있다.
또한, 담당 의사가 코로나19 먹는치료제 처방 시 설명한 사항을 환자가 집에 가서도 복용 완료 할 때까지 지속해서 숙지할 수 있도록 약 사용 설명서를 제작해 처방 기관(의료기관)에 배포했다. 팍스로비드, 라게브리오를 복용하는 데 유의해야 할 복약설명서를 조제 기관(약국)에 배포해 약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12세 이상 국내 확진자 약 193만명(2022년 7월~11월까지 환자)을 대상으로 질병관리청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중증 위험도가 높은 60세 이상 확진자 중 팍스로비드 복용 군이 미복용 군 대비 중증화 46%, 사망 33%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코로나19 먹는치료제는 한정되어 있으므로 약이 필요한 환자에게 적정하게 약이 처방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처방을 줄이고 약의 폐기량을 줄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