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보건소, 치매환자 실종예방 서비스

20일부터 배회인식표 발급 지문 사전등록 등 중점 시행

2023-11-16     이희원기자
영주시보건소는 치매 환자의 실종 예방 서비스를 오는 20일부터 중점 시행에 들어간다.

이는, 신속한 발견과 복귀를 위해 △배회감지기 무상 대여 △배회인식표 발급 △지문 사전등록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올 연초부터 시작됐다.

배회감지기는 배회나 실종 경험이 있는 치매 어르신에게 무상으로 대여해 배회 시 GPS를 활용해 보호자가 수집된 대상자의 위치 정보를 모바일 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종류는 고리형과 손목형으로 2가지가 있다.

인식표는 치매 어르신의 인적 사항과 보호자의 연락처가 입력된 고유번호로 표시된 인식표이다.

대상자의 옷에 다리미의 열로 부착해 사용할 수 있으며, 회당 인식표 80매, 보호자용 실종 대응카드 1개를 제공한다.

지문 사전등록제는 치매 어르신의 지문, 얼굴 사진, 특이사항, 보호자 연락처 등 신상정보를 사전에 등록해 실종 발생 시 신속하게 가족에게 복귀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지원 건강증진과장은 “치매 환자 실종자가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조속한 발견과 복귀를 지원함으로써 치매 어르신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가족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실종 위험이 높은 치매환자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하면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