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위탁운영계획 공청회 개최

2008-04-16     경북도민일보
 
영주시, 오늘 상공회의소
 
 영주시 상수도 위탁운영계획에 대한 공청회가 17일 영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공청회는 시 상수도 위탁 추진경과와 위탁운영계획(안) 전반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시민단체의 위탁에 대한 의견발표, 수탁대상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의 위탁 시 주요 개선효과에 대한 발표 후 패널토의 및 방청객 질의/답변의 순으로 진행된다.
 영주시는 지난해 수자원공사와 상수도운영 효율화를 위한 기술진단 MOU를 체결, 3개월간에 걸쳐 업무진단을 받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상수도 업무 일부(시설개선, 운영관리, 고객 및 요금관리)를 한국수자원공사에 위탁할 계획으로 올해초 두차례의 심의위원회를 열어 위탁운영쪽으로 가닥을 잡고 의회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영주시의회는 수자원공사측이 마을 상수도 병행 위탁, 수도요금의 7차년도부터 인상, 체납액의 수탁기관 전담, 상수도 분야 종사 직원의 고용전환에 따른 요구조건 수용 등 4가지의 시의회 요구사항을 반영하지 않을 경우 위탁을 불허한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승인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시는 상수도 위탁운영 시 한국수자원공사가 사업 초기에 시설개선을 위한 예산을 집중 투자함으로써 위탁 7년차에 유수율 80% 달성(현재 54.3%)을 통해 연간 4억3000만원 가량의 예산을 절감하고 철저한 수질관리와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주민만족도를 3년 내 10%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영주/김주은기자 kj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