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유통업체 “따뜻한 날씨, 고맙다”

2008-04-16     경북도민일보
 

 
골프·등산 등 야외활동 관련 용품 매출 급증
전월比 최고 75% ↑… 내달까지 지속될 듯

 
 포항지역 유통업체들이 최근 따뜻한 날씨로 야외활동이 늘면서 골프·등산 용품 및 의류 특수를 누리고 있다.
 롯데백화점 포항점의 경우 이달들어 지난 14일까지 등산 용품 및 의류 매출이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75% 증가했다.
 골프와 다른 스포츠 관련 매출도 각각 31%, 27%정도 늘어났다.
 이마트 포항점도 골프 용품 및 의류 매출이 같은 기간 54%, 등산용품이 36% 각각 증가했다.
 홈플러스 포항점의 등산·스포츠 관련 매출도 30% 정도 늘어났다.
 이처럼 야외활동 관련 특수를 누리자 지역 유통업체들은 가격할인 등을 통해 더 큰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 포항점은 14일부터 `골프·스포츠 웨어 기획상품 특집전’을 진행, 저렴한 가격으로 더 많은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마트도 등산 용품 및 의류에 대해 브랜드별로 할인행사를 펼쳐, 특수를 키워가고 있다.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최근 날씨가 따뜻해 지면서 야외활동 관련 용품과 의류 매출이 급증했다”며 “이같은 추세는 다음달까지 이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김대욱기자dw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