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마라토너, 늦가을 상주서 힘찬 레이스

21회 상주곶감 전국마라톤대회 5000여명 참가 성황리 마무리 5km·10km·하프·풀코스 경기 이종현·권효정 씨 풀코스 우승

2023-11-21     황경연기자

제21회 상주곶감 전국마라톤대회가 ‘물고기는 헤엄치고, 새는 날고, 인간은 달린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늦가을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지난 19일 상주시민운동장에는 전국 마라토너 5000여 명이 참가해 성황리을 이루며 마무리했다.

대회 결과 △이종현씨(김천시)가 남자부 풀코스에서 2시간 41분 13초, 권효정씨(대구시)가 여자부 풀코스에서 3시간 7분 31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고, △하프 코스는 남자부에서 정선옥씨(동탄시)가 1시간 17분 16초, 여자부에서는 이영아씨(포항시)가 1시간 27분 57초로 1위를 차지하고, △10km는 남자부 최병진씨(구미시)가 33분 17초, 여자부 김은아씨(수원시)가 40분 3초로 1위를, △5km에서는 김진영씨(삼척시)가 16분 46초, 이채원씨(대구광역시)가 19분 50초로 각각 남녀부 1위를 기록했다.

강영석 시장은 “21회째를 맞는 이번 전국마라톤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많은 분들과 시민들이 다 함께 협조해주신 덕분에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로 막을 내렸다”며 마지막까지 힘써 준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대회는 전국마라톤협회가 주최하고 전국마라톤협회 영남지사, 상주시육상연맹 및 상주마라톤클럽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시민운동장을 출발하여 충의사, 경천대, 자전거박물관, 경천섬, 상주보, 낙동강변을 달려 돌아오는 코스로, 5km, 10km, Half코스, Full코스 등 코스별로 경기를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