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우량암소 수정란 이식사업’ 업무협약 체결

연중 OPU 수정란 공급환경 조성, 수정란 이식사업 사후관리 강화

2023-11-23     정운홍기자
안동시는 지난 22일 안동봉화축산업협동조합, 영농조합법인 우보, 안동한우번식연구회와 함께 ‘안동시 우량암소 수정란 이식사업’을 위한 민관 협력 MOU를 체결했다.

수정란이식은 우량암소에 유전적으로 우량한 수정란을 다수 생산해 여러 대리모에 이식하는 기술이다. 수소 위주의 개량인 인공수정보다 암·수 우수 유전자를 모두 개량에 이용해 개량의 속도를 향상하는 기술이다.

그리고 OPU수정란은 기존 체내수정란보다 난자 채취 주기가 짧고 생산량이 많아 높은 효율로 개량 가속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영농조합법인 우보는 인공수정란 이식기술력을 제공하고 안동한우번식연구회는 수태율을 높이기 위한 농가관리를, 안동봉화축산업협동조합은 생산된 송아지의 이표관리·친자확인 등 사후관리를 강화해 성공적인 수정란 이식사업을 통한 번식기반 구축에 적극 협력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 우량암소를 이용한 수정란 이식사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시의회와 지속 소통해 법령과 조례가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우수한 수정란을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안동한우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한우농가 수익 증대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