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준공

지역 초·중·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 지역 농산물 안정적 판로 확대 기대

2023-11-26     박형기기자
경주지역의 안전한 농산물을 지역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로 제공하기 위한 학교급식지원센터가 건립됐다.

경주시는 지난 24일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시의장 및 도·시의원, 권대훈 경주교육장 등 학교급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효현동 1082-17 일원에 건립한 ‘경주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학교급식지원센터 건립사업은 주낙영 시장이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지역 내 초·중·고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는 핵심 공약으로 사업에 착수한 후 지난 2021년 ‘경북도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센터는 사업비 40억20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4월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3월 착공해 지상 2층 연면적 1159.27㎡ 규모로 이달 완공됐다.

주요 시설로는 1층엔 농산물 검수와 보관을 위한 저온 냉장·냉동시설 등이, 2층엔 사무실과 식생활 교육을 위한 교육실·회의실이 조성됐다.

경주시가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지역 초·중·고 83곳, 2만3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안전한 친환경 식자재가 공급될 전망이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와 지역 청소년들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며 “학교급식의 안정화를 조기에 달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