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군수 “내년 더 안전한 예천 만들기 총력”

군의회 정례회서 시정연설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 제시 도로 개설 등 정주여건 개선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추진

2023-11-26     유상현기자
김학동<사진> 예천군수는 지난 24일 예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68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 군수는 먼저 한해를 돌아보며 지난여름 수해 때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2024년도 예산은 성과가 낮은 사업은 과감히 폐지·축소하고 전에 없던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을 거쳐 편성했음을 강조했다.

또한, 올해도 ‘도전과 혁신’으로 군정을 펼친 결과 복합커뮤니티센터 및 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 개관, 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2등급(도내 군 단위 최고)등 성과는 예천군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군민들의 관심, 공무원의 노력으로 얻은 결실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학동 군수는 내년도 예산이 올해 본예산 6,461억 원보다 12.5% 늘어난 7,266억 원으로 편성됐다고 밝히며 2024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수해복구사업,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용궁풍수해 생활권종합정비사업 등 더 안전한 예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둘째, 살기 좋은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신도시에 패밀리파크와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을 마무리하고 주차타워 건설과 교통혼잡 개선을 위한 도로를 개설하고 원도심에는 도시 경관개선 사업과 새뜰마을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셋째,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보면 일대에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을 조성하고 한우특화센터 건립을 추진해 예천 한우를 명품브랜드로 키워나간다.

넷째, 관광, 축제, 스포츠를 통한 유동인구 유입으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고 대한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 건립, 양궁훈련센터 건립 등 스포츠 도시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질 방침이다.

다섯째, 공공산후조리원 건립과 초·중·고 교육지원을 계속 진행해 보육 부담을 줄이고 교육명품 도시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며 마지막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3농공단지를 착공하고, 경북형 클라우드데이터센터와 연계할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유치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내년도 예산은 재정적으로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군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 한 푼도 헛되이 쓰지 않고 지역 발전을 위해 도전적인 행정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