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31일까지 ‘고령자 교통안전 활동’ 강화

노인 대상 사고 예방 안전교육

2023-12-06     김무진기자
대구경찰청은 최근 늘고 있는 노인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고령자 교통안전 활동’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노인복지센터, 경로당 등을 직접 찾아 노인들을 대상으로 사고 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또 고령층이 전통시장을 많이 찾는 점을 감안, 시장 인근 도로에서 무단횡단 금지 등을 알리는 방송을 상시 송출하고, 야간에 일하는 고령층에게는 형광조끼 등을 나눠줄 계획이다.

아울러 체육공원이나 전통시장 등 고령자 밀집지역 주변 순찰과 함께 교통법규 위반 단속을 병행, 노인 교통사고 경각심을 높일 방침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노인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고령자 교통안전 교육 및 사고예방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는 등 사고 예방 분위기 확산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1~11월 대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66명 중 46%가 65세 이상 고령자로 집계됐다. 또 이 기간 보행 사망자의 61%가 고령자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