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CCTV 검색 돕는 ‘인공지능 영상정보 시스템’ 구축

범죄예방 및 스쿨존 교통안전 등 강화 도움

2023-12-10     김무진기자

대구 서구가 첨단 기술을 활용, 주민들의 안전 등을 살핀다.

10일 서구에 따르면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2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최근 CCTV 검색을 돕는 ‘인공지능(AI) 영상정보 시스템’ 구축을 마쳤다.

이 시스템은 서구 CCTV관제센터에서 범죄자·실종자 등에 대한 인상착의를 입력하면 관련 영상·동선 등을 보여주는 시스템이다.

서구는 이 시스템을 활용해 △치매·고령자 실종자 찾기 △스쿨존 교통관제 활동 △다중인파 관리 등 범죄 및 안전 예방 활동에 ‘골든타임’을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실제 지형을 가상으로 구현하는 지오펜스(Geo-Fence)를 활용, 치매·고령자를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에 나서는 등 실종 신고 시 빠른 대처에 나설 계획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범죄, 사건·사고 등 위급사항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안전 인프라 및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가 구축됐다”며 “앞으로 범죄 수사 대응은 물론 주민 생활안전도 책임지는 ‘스마트 안전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