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보고 싶은 섬 ‘독도’ 가장 기억에 남는 섬 ‘제주도’

섬문화연구소·섬투데이 국민 1003명 상대 여론조사

2023-12-11     허영국기자
울릉도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가보고 싶은 섬은 독도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섬은 제주도로 조사됐다.

섬문화연구소(소장 박상건)와 섬투데이가 지난달 3~8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0.3%가 가장 가보고 싶은 섬으로 독도를 꼽았으며, 이어 울릉도(19.6%), 제주도 (13.8%), 백령도(5.3%), 거제도(5%) 순이다.

이밖에 조사에서는 제주도가 1위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섬(29.3%)을 비롯해 가장 치유하기 좋은 섬(34.4%),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하루 정도 머물고 싶은 섬(32.9%)으로 꼽혔다.

‘가장 치유하기 좋은 섬’ 1위는 제주도(34.4%), 2위 울릉도(8.7%), 3위 거제도(6.9%), 4위 독도(6.8%), 5위 신지도(4.5%), 6위 백령도(4.4%), 7위 마라도(3.7%), 8위 우도(3.2%), 9위 청산도(2.2%), 10위 선유도(2.2%)로 나타났다.

가장 아름다운 등대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간절곶 등대가 꼽혔다. 12.4%의 응답률을 보였으며 이어 호미곶 등대(11.5%), 독도 등대(9.4%), 속초 등대(5.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가보고 싶은 등대는 독도 등대(18.2%)로, 호미곶 등대(8.2%)는 2위였다.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하루 정도 머물고 싶은 섬’은 1위 제주도(32.9%), 2위 울릉도(9.0%), 3위 거제도(7.1%), 4위 독도(6.2%), 5위 마라도(4.4%), 6위 보길도(3.2%), 7위 백령도(3.1%)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 섬에 대한 관심도가 계속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 61.9%가 섬에 대해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고 ‘관심 없다.’는 38.1%였다.

섬에 대한 관심도는 지난해 56.2%보다 5.7% 증가했고 무관심 비율은 지난해 43.8%보다 5.7% 감소했다. 이에 따르면 섬지역 관광객 유치 전망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