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보건소, 정신건강·자살예방사업 ‘최우수’

경북도 성과대회서 수상 쾌거 ‘생생택시’ 사업 높은 평가 받아

2023-12-11     박형기기자
경주시가 택시기사들을 대상으로 자살위험에 놓인 승객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행정을 펼친 평가로 경북도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8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2023년 정신건강·자살예방사업 성과대회’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경북도는 도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도내 24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정신건강사업, 자살예방사업, 우수사업 및 도정협력도 등 4개 영역 26개 지표로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택시 기사의 직업적 특성을 살려, 운행 중 자살의 잠재 위험에 놓인 승객을 만났을 때 경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하는 경주시의 ‘생생택시’ 사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재 경주시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중증정신질환자 등록 관리,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증진사업, 자살예방 사업 및 정신건강 인식개선 등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재순 경주시 보건소장은 “정신건강증진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시민이 행복한 경주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