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훈훈한 `어울림 한마당’

2008-04-20     경북도민일보
 
 
   도공 경북본부 봉사단 `길을 여는 사람들’
   경일대서 `장애인의 날 기념이벤트’ 행사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 사회봉사단 `길을 여는 사람들’(단장 김재흡, 김영택)은 20일 경일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자유재활원 외 4개 복지시설의 장애우 340여 명을 비롯한 사회봉사단원 등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8회 장애인의 날 기념이벤트 어울림 한마당행사를 실시했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게 된 어울림 한마당은 지난 `99년에 창단된 도로공사 사회봉사단 `길을 여는 사람들`이 매년 꾸준하게 펼쳐온 행사로, `길을 여는 사람들’과 결연을 맺은 대구·경북지역 사회복지시설 식구들이 모두 모여 함께 즐기면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우들이 직접 보여주는 `자유난타공연’ 을 비롯해 장기자랑, 돼지몰이·풍선터뜨리기 경기와 같은 체육활동 등 다양하고 흥겨운 프로그램들이 연이어 펼쳐져, 장애우와 복지시설 관계자들은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도공 그룹사운드 `희망지기’와 대구 아마추어 댄싱팀`CSK댄싱팀’과 `달서구 청소년 수련관 밸리댄스팀’,`다사랑 국악단’의 부채춤과 사물놀이, 초청가수 공연등도 다채롭게 펼쳐져 금번 `어울림한마당’은 장애우와 도로공사가 함께 어우러진, 그야말로 가슴 훈훈하면서도 신명나는 놀이의 장이 펼쳐졌다.     /석현철기자 s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