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권용호·김동조 농민부부, 이웃돕기 성금 2000만원 쾌척

대한수의사회 영주시분회 NH농협은행 영주시지부도 어려운 이웃 위해 기부 동참

2023-12-13     이희원기자
농민 부부 아너소사이어티로 유명한 영주 안정면 권용호, 김동조 부부가 13일 영주에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설립한 1억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이번 기부로 권용호(73·영주·아너소사이어티8호), 김동조(여·69·영주 아너소사이어티9호)아너 부부는 전국 최초 약정한 1억 기부를 달성했다.

이들 부부는 안정면 단촌리에 거주하면서 쌀농사 10만여평과 인삼 3만여 평을 경작하는 억대 농가이며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이웃돕기 성금과 물품을 기탁해 왔으며 지난 2019년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이날 부부는 “농사를 짓는 농민이지만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 동참하기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됐으며 한다”며 기부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같은 날 영주시는 대한수의사회 영주시분회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희망2024 나눔캠페인에 동참해 이웃돕기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대한수의사회 분회 염홍주 회장은 “어려운 이웃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12일 NH농협은행 영주시지부에서 영주시청을 방문해 이웃돕기성금 4000만 원을 기탁했다.

시 지부는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왔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영주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