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계약재배 농가 늘린다

민관거버넌스 실무협의회 가격 안정화 방안 마련 등 학교급식 관련 ‘소통의 장’

2023-12-19     박명규기자
칠곡군은 지난 18일 지역 39개 학교에 지원되는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식재료의 계약재배 농가확대를 위한 민관거버넌스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학교급식 공급방안을 협의했다.

협의회에는 쌀을 비롯한 친환경농산물과 GAP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들과 칠곡군 학교급식지원센터 관계자,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지역먹거리의 안전한 생산과 학교급식 등 판로확대를 통한 가격안정화 방안마련 등 학교급식 전반에 대한 소통의 장이 됐다.

올해 칠곡군의 우수식재료 현물지원 사업비는 지난해보다 인당 지원단가 상승으로 7억7000만원이 증가한 19억8000만원이며, 이를 39개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1만2447명에게 지원하고 있다. 학교급식지원센터(한솔영농조합법인)는 올해 지역의 10농가와 계약재배를 해 우수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해 오고 있다. 품목은 쌀, 사과, 딸기, 토마토, 표고버섯이다.

이날 한솔영농조합법인은 지역의 인재양성과 교육발전에 힘써 달라며 호이장학금 100만원을 (재)칠곡군호이장학회에 기탁했다.

2014년 칠곡군학교급식지원센터로 지정되어 지금까지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식재료공급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