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총선 대구 북구을 출마

2023-12-19     김무진기자

이상길(59·사진)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내년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부시장은 19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총선 대구 북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대구시와 중앙정부에서의 30여년간 공직 생활을 통한 행정전문가, 마이스(MICE) 산업 선도기업인 엑스코 최고경영자로서 엑스코 창립 이래 최고 경영 성과를 이룬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경북신공항과 금호강의 중심도시 북구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정부에서 지방재정을 총괄했던 재정전문가로서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가균형발전과 분권 제도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과 주민 숙원은 외면한 채 오로지 중앙당 지도부만 바라보며 공천 따내기에 골몰하는 지역 정치권에 혁신의 바람을 일으겠다”며 “지역과 시민은 무시하고 중앙당 문간만 들락거리고 지도부 사무실만 기웃거리는 정치문화를 바꾸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