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美라스베이거스 CES 2024 참가한다

세계 최대 전자·IT제품 박람회 경북도·포스코·포스텍과 손잡고 9~12일까지 벤처플랫폼 선보여

2024-01-02     이진수기자
포스코그룹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IT 제품 박람회인 CES에 3년 연속 참가한다.

올해 포스코그룹은 포스텍, 경북도와 함께 포스코·포스텍·경상북도 공동 전시관을 열고 포스코그룹 고유의 산학연 인프라에 기반한 벤처 육성 생태계인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선보인다.

공동 전시관은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운영하며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발굴·육성중인 벤처기업 25개사와 경상북도가 육성중인 벤처기업 8개사 등 33개사가 참여한다. 2022년 포스코그룹의 첫 CES 참석에 함께한 14개사보다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공동 전시관에 참석한 벤처기업들 중 CES 2024 최고혁신상 1개사와 혁신상 9개사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미드바르는 포스코그룹의 벤처 육성시설인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의 입주기업으로, 공기 중 뿌리에 물과 영양제를 분무해 논밭 없이도 자유롭게 작물을 기를 수 있는 공기주입식 스마트팜 구축모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혁신상 9개사는 포스텍 동문기업 출신으로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처글루텍(생분해 접착단백질), 에이엔폴리(나노셀룰로오스 기반 친환경 신소재) 등이 포함됐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벤처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한편 지자체, 정부 유관기관, 대·중소기업 등과 벤처플랫폼 노하우를 공유해 지역 균형발전과 글로벌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