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오늘 ‘野 심장부’ 광주 방문

5·18묘지 참배 뒤 메시지 전달

2024-01-03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더불어민주당의 최대 지지기반이자 야당의 심장부인 광주를 방문한다.

한동훈 위원장이 5·18민주묘지 참배 뒤 어떤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할지 주목되고 있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취임 후 지방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한 위원장이 대전과 대구에 이어 4일 오전 10시20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5월 영령’들을 참배할 예정이다.

5·18민주묘지 참배 이후에는 오전 11시부터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광주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공식적인 일정상 한동훈 위원장의 광주 방문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5·18묘지 참배 후 한 위원장이 야권 심장부에서 어떤 발언을 쏟아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5·18민주화운동 관련한 현안으로는 오월정신의 헌법전문 수록과 국가유공자 승격 등의 내용이 숙원으로 남아있다. 5·18 공법3단체도 한 위원장의 광주 메시지에 주목하고 있다.

공법단체 한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공개될 한 위원장의 메시지를 주목하고 있다”며 “총선 전 단체와 만나 정책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