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스料 동결 뛰는 물가 잡는다

2024-01-04     신동선기자
김병환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올해 상반기 전기와 가스 등 공공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또 물가상승률 2%대 조기 진입을 위해 10조8000억원 규모의 대응 예산을 편성해 재정 및 세제 지원에 나선다.

정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의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기획재정부는 중앙·지방 공공요금을 상반기 동결 기조로 운영하기로 했다. 공공기관의 경우 물가안정 기여 성과를 경영평가에 반영하며, 지방자단체는 대중교통 등 서민생활 밀접 품목에 대한 물가안정 노력 평가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상반기 석유, 주류, 금융, 아파트, 유통 등 서민생활 밀접품목에 대한 불공정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특히 가격은 그대로 두되 용량은 줄이는 ‘슈링크 플레이션’과 관련해 다음달부터 주요 생필품 용량을 변경할 때 정보공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