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대구농업마이스터고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 방문

2024-01-07     황병철기자
의성군의 세포배양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관련해 대구 농업마이스터고 교사들이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를 방문했다.

대구농업 마이스터고는 1910년 대구공립농림학교로 개설된 이래 여러 차례 학과 개설과 이전을 통해 2017년 대구농업마이스터고로 개교한 113년의 전통과 역사를 가진 학교로 현재 대구 수성구 노변동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4일 대구농업마이스터고의 의성군 방문은 올해부터 교내 그린바이오산업과를 신설하면서 바이오 관련 전문 인력 양성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향후 의성군에서 필요한 세포배양산업 전문인력 양성과도 상호 협력을 모색했다.

의성군은 지난해부터 경북도와 지역대학, 지역 내 고등학교, 세포배양산업 관련 의성군 입주기업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산업기반 인재양성 및 혁신기술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의성군의 특화산업인 세포배양산업의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도에는 ‘의성 세포배양 U-시티’라는 사업명으로 기존 특화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교사들과 함께 군을 방문한 서영석 교장은 “교내 그린바이오산업과를 신설하면서 2024년 첫 방문 기관을 의성군으로 정한 이유는 바이오산업의 원천소재 사업의 선도 기지가 의성군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라며 향후 대구농업마이스터고와 의성군이 상호 협력할 부분도 함께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바이오 관련 전문인력 양성은 지역을 넘어 여러 교육기관과 협력해 훌륭한 인재를 키워내는 것이 목적이며 우리 군은 이러한 인재들이 의성군에서 자긍심을 갖고 정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